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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연말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

신수정 기자I 2022.10.28 06:00:00

슬기로운 SH(Safe Home)캠프 20개 기관 대상 운영
의료복지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독감예방접종 지원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1~12월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SH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SH캠프 △소셜벤처 지원사업 △SH어반스쿨(청소년부)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는 이와 관련 올해 초 ‘2022년도 사회공헌활동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 ‘슬기로운 SH캠프’를 올해에는 재난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훈련 및 교육하는 ‘찾아가는 SH캠프(Safe Home)’로 운영한다. 11~12월 2개월간 재난취약 대상자가 이용하는 20개 시설을 선정하여 총 60회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SH캠프는 재난일상화 시대 대비를 위한 시민 참여형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활동이다. 실제 재난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을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재난취약 대상자(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11월 18일에는 서울소셜벤처허브와 공동으로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소셜벤처 지원사업’의 시연회(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총 9개의 기업이 올해 운영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2021년도부터 운영한 사업으로 소셜벤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해외탐방 참여자를 모집 중인 ‘SH어반스쿨(청소년부)’은 11월 4일 15명의 서울시 고등학생을 선발해 11월 19일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탐방은 12월 22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SH어반스쿨은 국내 청(소)년들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문제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 도시 아카데미로 해외 주거·도시 선진사례 탐방이 주요 내용이다. 2020년에 시작된 SH어반스쿨은 그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국내지역 탐방만 가능했으나 이번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지역 탐방은 처음이다.

더불어 11월 중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재가 장애인과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와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장구와 진료비를 지원하여 사회적 약자가 사회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은 의료사각 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 서남병원의 협력으로 시민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021년 신설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부터 10년간 공사 입주민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 중인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12월 중에 약 1,000세대에 각 1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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