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UN 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한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는 핀란드였다. 핀란드 최대 일간지 기자인 저자는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가 ‘팬츠드렁크’에 있다고 말한다. 팬츠드렁크는 편한 옷차림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핀란드의 문화다. 팬츠드렁크의 기원부터 실천방법 등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핀란드인들의 행복 비결에 대해 살폈다.
날카로운 메스로 환자를 수술하는 외과의사의 모습은 멋있게만 보이지만 실상은 대다수 의대생이 기피하는 3D 직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현직 외과의사인 저자가 의대시절부터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소위 ‘칼잡이’로 불리는 외과의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했다. 의학에 대한 열정을 비롯해 삶에 대한 고민, 환자에 대한 연민 등을 가감 없이 담았다.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인생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자신의 삶 속에서 ‘마흔의 성장’을 탐구했다. 저자는 마흔이 되면서 마치 새로운 대기권에 진입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나이 듦’과 ‘중년의 시작’을 다루는 한편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법, 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걱정,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 부부 생활, 마흔의 외모와 패션에 대한 조언까지 상세히 다뤘다.
2018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산문집. 우직하면서도 치열하게 이 땅의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내는 저자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질문과 지금까지 찾아낸 자신만의 대답을 담았다. ‘문학은 소다’ ‘인간은 다시 신비로워져야 한다’ ‘가을 이스탄불’ ‘침묵을 상상하는 이유’ ‘바람이 분다’ ‘이야기 꽃’ 등 슬픔과 절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의 시선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