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별다른 동력이 없는 심심한 하루였다. 이날 오전부터 뉴욕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는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시끄러웠지만, 증시는 한산한 편이었다. 결국 증시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이슈를 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이 그저 방향을 찾지 못한 범위내 거래(레인지바운드)란 점을 거듭 지적하고 있다.
크리스찬 조그 LLB 애셋 매니지먼트 이사는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벌어지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면서도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이후, 긍정적인 분위기는 더디지만 확실히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카딜로 록웰 글로벌 캐피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본적으로 오늘은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다. 증시는 국제 증시 흐름을 따라갔을 뿐이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정적인 경제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큰 반면, 긍정적인 경제지표는 그리 오래가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2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예상보다 좋은 편이었지만, 상당수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을 확인시켜준 데 불과한 것으로 해석됐다.
제레미 지린 UBS 웰스 매니지먼트 리서치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지표가 이제 막 투자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경제 전망에 일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미국과 유럽 증시는 강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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