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오펜하이머가 주택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소매업체 로우스와 홈디포에 대해 금리 인하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1시53분 현재 로우스(LOW) 주가는 전일대비 0.93% 상승한 264.81달러에, 홈디포(HD)는 1.38% 오른 397.2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버드대 리모델링 퓨처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주택 개선 관련 지출이 2025년까지 연평균 4% 증가할 전망이다. 카를로스 마르틴 연구 책임자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주택 판매 둔화에도 소비 지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펜하이머는 홈디포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종전 345달러에서 400달러로 높였다. 로우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목표가는 230달러에서 3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분석가 리처드 차우는 “효율적인 운영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을 활성화하고 주택개선 소매시장 수요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차우는 “낮아진 금리가 대출 비용을 줄여 소비자들이 더 많은 자금을 주택 개선에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