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애플 임원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아이폰7(플러스)를 처음 공개하고 9일부터 사전계약한다고 밝혔다.
전작인 아이폰6와 6s가 나온 이후 1년 만의 신모델이다.
사전계약 후 13일 새 운영체계인 iOS 10을 공개하고 16일부터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영국, 홍콩 등 29개 국가에 1차 출시 후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 출시된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과 LG전자(066570) V20에 이어 애플 아이폰7까지 공개되며 스마트폰 신모델 경쟁은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2일 공개된 갤럭시노트7은 기술·디자인 면에서 호평 받았으나 배터리 폭발에 따른 리콜 주춤한 상태다. 아이폰7보다 하루 앞선 7일 공개된 V20은 오디오·카메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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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쉴러 애플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날 아이폰7 플러스에는 2배 광학 줌과 10배까지 줌이 가능한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란 기능 탑재로 촬영 성능을 높였다.
또 수심 50m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이 추가되고 3.5파이 단자 헤드폰 잭은 아예 없애는 대신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을 내놨다. 159달러다.
음성인식 소프트웨어인 시리의 기능도 개선했다. 듀얼코어 S2칩에 GPS가 탑재됐다.
배터리 성능과 저장공간도 늘렸다. 기존 6s보다 사용시간이 2시간 길어졌고, 저장공간도 32·128·256기가바이트(GB)로 내놨다. 기존 16GB는 사라졌다.
일본에선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식 판매가격은 아이폰7이 649달러, 아이폰7플러스가 769달러부터 시작한다.
‘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전무는 이날 행사에 깜짝 등장해 애플 앱스토어용 게임 ‘수퍼마리오 런즈’를 올 연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가 자사 게임콘솔기기 외 단말기에 수퍼마리오 게임을 출시한 건 이번에 처음이다.
한편 애플은 애플워치2도 함께 공개했다.
포켓몬 등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를 현실 속에서 사냥하는 나이앤틱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쿡은 작년 봄에 처음 나온 애플 워치가 3위 파슬을 앞서며 롤렉스에 이어 세계 제2위 시계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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