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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출산하고 처음"...홍상수와 첫 공식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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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8.14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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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김민희(44)가 홍상수 감독(66)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로카르노 영화제' 라이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로카르노 영화제' 라이브 영상 캡처
김민희는 12일 오후 4시께(현지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홍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아기를 낳고 이 영화를 처음으로 찍었다”라며 “2년 정도 출산하고 쉬고 처음 영화를 찍게 돼서 저의 상태가 예전하고는 다른, 현실적으로 바쁘고 영화를 찍는 중에도 아기가 같이 촬영장에 갔기 때문에 수유도 해야 하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하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희는 이러한 발언 중 옆에 앉은 홍 감독을 바라봤고, 홍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제일 먼저 일어나서 아기를 위한 준비를 마쳐놓고 영화를 준비했다. 그렇게 준비하다 보니까 저의 모습도 사실 그전에 영화에만 몰두하던, 몰입하겠다고 결심하고 작정하겠다는 그런 건 사라졌고 자연스럽게 내 아기를 위한 준비를 끝낸 후에 영화에 최선을 다 하는 나의 모습이 건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중에 영화를 봤을 때 그 인물의 모습이 그녀가 바라보는 아름다움이라는 것,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툭 하고 나타나는 아름다움이라는 것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너무 집착하지 않고 꾸미려고 하지 않는, 생활 속에서 온전히 즐기고 그 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였던 그 마음, 그런 모습으로 비치고 그렇게 캐릭터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민희는 지난해 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6년 열애설이 난 뒤 이듬해 그 사실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인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A씨가 사실상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해 무산됐다.

이후 홍 감독이 제기한 이혼 소송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2019년 기각됐다. 이에 홍 감독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법적으로 부부 관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민희는 홍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2024년에는 ‘수유천’으로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 부문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차지한 홍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는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민희는 이 영화에 출연뿐만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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