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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앱플로빈, 공매도 보고서 여파로 주가 ‘급락’

정지나 기자I 2025.02.27 01:18:3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운영업체 앱플로빈(APP)은 공매도 리서치업체가 발행한 부정적 보고서의 영향으로 26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앱플로빈 주가는 13.96% 하락한 324.43달러를 기록했다. 앱플로빈 주가는 최근 7거래일간 38.4% 하락하며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최장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컬퍼 리서치는 25일 앱플로빈의 사업 모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앱플로빈이 광고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가치가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앱플로빈이 소비자 모르게 앱을 강제로 설치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다른 공매도 업체 퍼지 판다 리서치도 앱플로빈에 대한 공매도를 선언했다. 이들은 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앱플로빈의 전자상거래 사업이 메타(META)의 데이터 모델을 복제한 것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앱플로빈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앱플로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최적화 기술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 1년간 주가가 4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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