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풍단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지역 농가와 협력해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품종으로 일반 단감 품종보다 2배 이상 크고 당도도 20%가량 높다.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수분감도 풍부하다. 과일 담당 상품기획자(MD)가 소비자가 선호하는 크고 당도 높은 단감을 선보이려 1년 동안 신품종을 개발하는 데 공들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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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품종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가운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로얄 바인은 묘목부터 재배, 선별, 상품화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소수 농가와 계약 재배하는 ‘클럽 재배’ 방식으로 기른다.
설리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첫눈 올 때 맛보는 겨울 복숭아로 극만생종이다. 겨울 복숭아는 국내 재배 초기 단계이며 재배 면적이 넓지 않아 주로 온라인 직거래로 소량만 취급됐다. 롯데마트 복숭아 MD가 3년 전부터 산지를 발굴해 순창 지역 농가와 올해 첫선을 보이게 됐다. 당도도 15브릭스로 일반 복숭아 당도 10브릭스보다 높다.
롯데마트·슈퍼가 신품종 과일을 내놓은 배경엔 고객 입맛 변화가 있다. 최근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이색 신품종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과일 구매 척도가 당도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롯데마트는 단향 딸기, 씨 없는 그린수박, 레드클라렛 포도 등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수박, 메론, 참외 등을 100% 비파괴 당도 선별해 판매한다. 당도 선별 품목 과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10%, 올해 1~10월 20% 이상 각각 증가했다.
김다현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이번 신품종 과일 도입을 통해 고객에겐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농가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노력을 지속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은 물론, 롯데마트와 슈퍼의 신선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과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