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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손수 개발한 ‘조선업 위험재해 체크리스트’를 들고서 매일 새벽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 안전에 대한 장인정신이 돋보였던 신상병 원엔지니어링 대표에게 수여됐다. 신 대표는 매일 작업 예정 현장의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주간·월간 작업 안전 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 상황에 대해 사업장에서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이성일 영창케미칼 대표에게 수여됐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임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14명의 안전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안전보건정책에 대한 앞장섰다. 영창케미칼은 2001년 창업 후 22년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깊은 열정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부서 안전보건 준수 평가제도, 화학물질 통합 관리시스템 등 창의적인 산재예방 기법을 개발한 황정호 대웅제약 파트장에게 수여됐다. 또 석탑산업훈장은 폐수처리시설 위험 가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밀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한 안전관리로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유성식 삼성엔지니어링 평택 현장소장에게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산업보건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와 정책자문을 맡아온 김용곤 한경대 교수 △철저한 현장 모니터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없앤 박종민 GS건설 전임 △건설현장 전문가로 안전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창출해 특허를 출원한 한선재 부강건설 부장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업장 안전문화를 정착시킨 전강표 CJ제일제당 양산공장장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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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축소해 운영했던 행사가 정부의 일상 회복 전환 방침에 따라 확대됐다”며 “더불어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법학 교수, 변호사 등이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쟁점에 대해 토론하고, 6~7일에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헌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이 장관은 “오늘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이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노사정이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영책임자는 기업 내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잘 작동되는지 수시로 촘촘하게 점검해 주길 바라고, 노동자 또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