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란 재력이나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행위를 뜻하는데, 최근에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 아낌없이 지출하는 트렌드로 의미가 확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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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노르딕은 부엌에서 사용하는 하부장·특수장 등에 들어가는 도어를 기본으로 한다. 무채색의 네 가지 스칸디 도어와 나무 색상인 두 가지 노르딕 도어를 조합해 부엌을 구성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가구를 더해 홈카페·홈오피스 등 원하는 형태로 꾸릴 수 있다.
최고급은 아니지만 엔트리 모델로 30평형대 기준 구매에 1000만원대가 소요된다. 기존 키친바흐 최고가 모델이 30평형대 3000만원대, 60평형대는 8000만원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아 보이지만, 일반적인 30평형대 부엌 모델 가격(300만~500만원)보다는 높은 수준에 형성됐다.
현대리바트는 123년 전통의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를 최근 출시했다. 죠르제띠는 최고급 자재만을 선별해 만든 의자, 수납장, 책상, 소파 등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시스템 주방가구를 선보이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죠르제띠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 제조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제품마다 죠르제띠 만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받은 장인이 소재 재단·가공·마감 등 모든 제조과정을 직접 맡는다. 대표 제품은 20개 원목을 각각 가공해 만든 1인용 의자 ‘허그’, 흔들의자 ‘무브’, 지진계 바늘을 형상화한 ‘에라스모’ 등이다. 판매가격은 1500만원대부터다.
신세계까사도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모듈 소파 ‘캄포’는 이미 까사미아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프렌치 모던 양식을 기반으로 한 ‘라메종’,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의 협업 컬렉션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을 엄선해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스페인 가구 브랜드 ‘M114’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부터 명품 인체공학 오피스 체어로 유명한 ‘휴먼스케일’, 독일 건축가의 손에서 탄생한 디자인 체어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글로벌 브랜드 가구의 수입 판매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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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프리미엄 창호인 ‘홈씨씨 윈도우’를 출시했다. 원자재와 부자재를 조립해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한 창호 제품이다.
한층 강화한 다격실 구조와 강철 보강재를 적용한 설계로 강한 비바람에도 안전하다. 창문 개폐를 도와주는 스마트 오픈 기능과 눈으로 잠금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잠금표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핸들’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KCC글라스의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유리’를 활용했다. 로이유리는 대형 비즈니스 빌딩 등에만 사용하던 고급 사양 유리로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반사율이 높아 외부로부터의 사생활 보호 효과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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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한 지아소리잠은 항균 처리로 위생성을 강화했다. 실제 FIT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항균 미처리 제품 대비 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모두 약 99% 저감시키는 항균성능 시험성적서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집 꾸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높은 안목을 바탕으로 가격에 상관없이 원하는 곳에 아낌없이 지출하는 추세라 프리미엄 흐름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