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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스위스는 미국, 유로지역, 영국, 캐나다, 일본과 함께 6개 기축통화국 중 하나로서 이번 통화스와프 갱신으로 금융위기시 활용가능한 우리나라의 외환부문 안전판(safety net)을 한층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기준 한미 통화스와프를 포함해 총 1962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계약 상대별로는 양자간 통화스와프는 미국(600억달러), 캐나다(사전한도 없음), 스위스(106억달러 상당), 중국(590억달러 상당), 호주(81억달러 상당), 말레이시아(47억달러 상당), 인도네시아(100억달러 상당), UAE(54억달러 상당) 등 8개국과 체결하고 있으며, 다자간 통화스와프는 ASEAN+3 국가 13개국(384억달러)과 체결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