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BTIG는 프론트라인(FRO)이 OPEC+의 증산 가능성과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선대 성장 전망을 고려해, 프론트라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종가 24.51달러 대비 22.4%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7일 팁랭크스에 따르면 BTIG의 그레고리 루이스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량이 지난해 여름 이후로 변동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OPEC+의 증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2025년에 VLCC 선대가 약 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프론트라인 주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론트라인은 OPEC+의 증산이 이루어질 경우 운송수요가 증가해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2시45분 프론트라인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3.79% 상승한 2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