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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대학의 모집원은 총 34만 934명으로 전년(34만 4296명) 대비 3362명 감소했다. 대교협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들의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79.6%인 27만1481명을 이번 수시에서 뽑는다.
수시모집 전형별 선발 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 56.9%(15만 4475명) △학생부종합전형 29.1%(7만 8924명) △실기·실적전형 8.3%(2만 2531명) △논술전형 4.1%(1만 1266명) △기타 1.6%(4285명) 순이다.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만학도특별전형의 연령 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대학마다 연령기준이 달라 비롯된 수험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학별 수시 전형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같은 달 18일까지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모집 지원 시 최대 9장의 원서를 놓고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서 최대 6곳에, 정시에선 최대 3곳에 원서를 쓸 수 있다. 자신의 학생부·수능 경쟁력을 파악한 뒤 수시와 정시가 연계된 지원전략을 세우라는 뜻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들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쓰고 싶은 대학과 써야만 하는 대학 등을 정해놓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적정·하향 지원에 쓰고 남는 원서를 이보다 상위 대학에 상향 지원하는 데 쓰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