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티는 25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제조 업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에 대해 액티브 의류 카테고리의 성장 둔화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폴 레주에즈 시티 애널리스트는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415달러에서 300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룰루레몬의 주가는 7.28% 하락한 252.25달러를 기록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올해들어 47% 가까이 하락했다.
레주에즈 애널리스트는 “카테고리의 약세와 더 힘든 거시경제적 배경으로 인해 룰루레몬이 하반기 미국에서 추세를 반전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액티브 의류가 큰 성장세를 기록한 후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룰루레몬이 이같은 추세를 뛰어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