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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된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평소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수십 통의 학부모 민원 전화를 받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서이초도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5명 내외로 조사단을 꾸린 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악성 민원 등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은 먼저 해당 학교를 방문해 교장·교감·동료교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사안을 파악하고 이후 해당 교사의 업무분장, 해당 학급의 담임 교체 현황, 학폭 관련 사안처리,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의혹을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어 “합동 조사를 통해 발견되는 주요 위반 사항은 엄정 조치하고, 교권 확립과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