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동안 글로벌 제조 기업 하니웰을 침몰해가는 오래된 회사에서 포브스 100대 기업에 올린 데이비드 코트렐 최고경영자(CEO)가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코트렐은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단기 성과’를 팽개쳐야 ‘장기 성장’을 얻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1990년대 초부터 5년마다 국내 장기성장률은 1%포인트씩 지속적으로 추락해 왔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저자는 한국 경제에 이러한 퇴행 법칙이 계속 작동하면 향후 장기성장률이 0%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소득의 극심한 감소를 피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추락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일까? 포스텍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소장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은 해답을 ‘데이터’에서 찾는다. 책은 한국인의 이슈와 반응이 담긴 데이터들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특정 기간 내 주요 키워드를 파악하고 동시대 쟁점과 연결 지어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내다본다.
남들과 다르게 성공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역발상 트렌드’를 소개한다. 마케팅·광고 컨설팅 기업 대표이사인 저자는 모두가 메가 트렌드만 좇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쟁 우위와 차별화를 점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경영·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메가 트렌드를 이해하면서 그 흐름을 역으로 살펴보면 차별화된 경쟁력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독일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책으로, 7세기 초 전쟁과 전염병이 휘몰아친 절망의 시대, 가장 밑바닥에서 누구보다 거침없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온 인물 ‘틸’의 생애를 따라가는 거대한 모험기다. 권력자의 위선에 아버지를 잃는 비극을 눈앞에서 경험한 틸이 안락한 삶을 내려놓고 평생을 떠도는 위험천만한 광대의 삶을 선택하면서 겪는 일을 담았다.
자살은 도처에 만연하지만 사회에서 이를 일상적 화제로 올리는 것은 금기시 된다. 미국에서 윤리학과 정치이론을 연구해온 철학자는 자살의 영역을 좀더 섬세하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철학적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자살에 대한 생각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부터 자살과 관련된 일련의 상식들을 논리적으로 차례차례 격파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