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굿바이 야근(김우탁│256쪽│삼일인포마인)
실무경력 16년차인 공인노무사가 개정 노동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갓 서른이 된 고시생, 50대 생산부장, 20대 여성취준생, 40대 자영업자 등 여러 인물을 통해 소설형식으로 총 9가지 에피소드의 노동법을 풀어낸다.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 전환, 청년실업, 임금피크제, 유연근무제, 교대제 개편 등 대한민국을 10년 이상 관통할 노동법 주제를 망라했다.
▲넥스트 머니(고란·이용재│576쪽│다산북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파헤쳤다. 암호화폐는 단순 화폐의 기능뿐 아니라 거래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블록체인 역시 전자상거래, 사물인터넷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이들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어떤 기능을 할지 설명했다. 리플을 개발한 제드 매케일럽 등 유명인사의 인터뷰도 담았다.
▲동아시아 사유로부터(이승종│536쪽│동녘)
동양철학의 영역 확장을 모색해온 저자가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융합을 시도했다. 유가 경전인 ‘논어’에서 서양과 구별되는 2인칭 사유를 찾아내고, 수리논리학과 분석철학 방법론을 동원해 주희·율곡에 대한 해석을 반박하는 식이다. 헤르만 헤세와 불교, 자크 데리다와 장자가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는지 살피면서 크로스오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문학의 도시, 런던(엘로이즈 밀러·샘 조디슨│368쪽│올댓북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사적으로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 장소, 유명 문학작품이 탄생한 배경 등을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소개했다. 영국 초창기 문학의 후원자 역할을 한 앨프레드대왕을 비롯해 윌리엄 셰익스피어 같은 불멸의 작가부터 마르크스·엥겔스 같은 급진주의자, 찰스 디킨스, 빅토리아풍 작가와 보헤미안, 아동문학 대가, 여성운동가까지 다양한 문호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