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퍼스트솔라(FSLR) 주가가 테슬라(TSLA)의 대규모 태양광 제조 진출 가능성이 부각되며 29일(현지시간) 장중 13% 넘게 급락했다. 테슬라가 태양광 생산 능력을 본격 확대할 경우, 퍼스트솔라의 장기 모듈 가격 전망과 경쟁 지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BMO 캐피털마켓은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에서 마켓 퍼폼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85달러에서 263달러로 낮췄다.
이번 조정의 배경에는 테슬라의 태양광 사업 확대 계획이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원자재부터 완성 패널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된 태양광 제조 기반 구축을 언급했으며, 전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는 연간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미국 내 청정에너지 제조를 빠르게 확장해온 전력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퍼스트솔라의 경쟁 환경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테슬라의 추가 생산 능력이 언제, 어떤 규모로 시장에 풀릴지, 또 제3자 판매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나온다.
BMO는 테슬라발 추가 공급 가능성이 장기 모듈 가격을 압박하거나, 퍼스트솔라 주가에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1년간 퍼스트솔라 주가가 약 56% 상승하면서, 시장이 이미 높은 미국 내 모듈 평균판매가격(ASP)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BMO는 현재 주가가 와트당 약 0.29달러의 장기 모듈 가격을 반영하고 있으며, 최근 수주 및 백로그는 와트당 0.30~0.33달러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폴리실리콘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섹션 232 관세와 관련해 예외 조치나 완화된 결과가 나올 경우, 미국 내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여력도 제한될 수 있다고 BMO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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