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이자 오리지널 밈 주식인 게임스탑(GME)은 11일(현지시간) 별다른 호재 없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게임스탑의 주가는 8.04% 상승한 26.88달러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6일 끝난 7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가장 긴 상승 기록이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게임스탑 주가는 이전 거래일인 지난 8일 6.1% 상승 마감했으며 지난 4거래일간 11.4% 상승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탑 주가는 올해들어 큰 변동성을 보였다. 과거 밈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로어링 키티’ 키스 길이 지난 5월 소셜 미디어에 복귀한 후 게임스탑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후 7월에도 별다른 호재 없이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지속했으며 9월에는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30%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돈데다 최대 2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언 코헨 게임스탑 CEO는 지난 7월 트럼프 피격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후에도 X에 ‘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