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로보택시 계획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단기적으로 차량 공유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간) 오후2시50분 우버 주가는 전일대비 10.99% 상승한 86.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리프트 주가는 9.15% 오른 13.54달러에 거래중이다.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가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가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 공유 플랫폼에 단기적으로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테슬라의 로보택시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이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