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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회원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현대카드 회원은 약 50만명으로 지난 2021년(7만명)과 비교해 600% 넘게 급증했다. 재방문 횟수도 높았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현대카드 회원 10명 중 2명은 같은 해 일본을 2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카드업계에서도 여행객을 잡기 위한 제휴 및 할인, 적립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카드는 전체 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일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합문화공간 츠타야에서는 도쿄 다이칸야마, 롯폰기, 시부야 등 3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공유 공간 ‘셰어 라운지’의 1시간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이칸야마 지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카페 ‘안진’에서는 식사·디저트 주문 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빅카메라에서는 ‘호텔·공항 딜리버리’ 서비스에 대한 무료 혜택을 준다. 머무르는 호텔이나 공항으로 구매한 물건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현지에선 개당 1600~2420엔에 제공 중이다. 또 도쿄 국립신미술관 및 국립서양미술관에서 특별 기획전 무료 관람권 총 2매(동반 1인)를 무료로 제공한다.
적립과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 카드사들도 있다. KB국민카드는 △일본 5대 백화점(한큐·미츠코시·이세탄·타카시마야·다이마루)에서 1만엔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 5% 적립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로손)에서 결제 시 건당 500포인트리 적립 △5대 공항 면세점(하네다·나리타·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에서 5000엔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 5% 적립해 준다.
우리카드는 자사 마스터 및 비자 카드(법인·선불 및 기프트카드 제외)로 현지 유명 쇼핑몰이나 돈키호테, 빅카메라, 마츠모토 키요시 등 이용할 때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스터 카드 고객이라면 돈키호테, 빅카메라, 마츠모토 키요시, 다이마루 백화점 등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쏠(SOL)트래블 체크’로 일본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에서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는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로 오는 9월 말까지 일본 돈키호테에서 1만엔 이상 결제하면 1만 하나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다.
간편결제를 이용한 할인도 있다. 네이버페이는 일본 가맹점에서 QR결제 시 ‘반값 할인’ 혜택을 준다. 이번 한 달간 네이버페이로 일본에서 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하면 일본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 구매금액의 5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1인당 최대 할인 금액은 2000엔이며, 기간 내 1인당 1회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