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버거킹, 팀 호튼스, 파파이스의 모회사인 패스트푸드 업체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QSR)이 4분기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동일 매장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며 1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레스토랑 브랜즈의 주가는 3.88% 하락한 75.23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레스토랑 브랜즈의 4분기 순이익은 7억2600만달러(주당 1.60달러)로 전년 동기 3억3500만달러(주당 74센트) 보다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5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73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6억8900만달러에서 18억2000만달러로 증가해 팩트셋 예상치와 일치했다.
부문별로는 팀 호튼의 매출이 9% 증가했으며 버거킹은 4.9%, 파파이스는 11.2% 증가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팀 호튼이 8% 이상 성장한 데 힘입어 5.8% 증가했다. 버거킹은 6%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팩트셋 예상치인 6.4%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