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필립증권이 알파벳(GOOGL)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고 나섰다. 다만 목표가는 하향 조정했다. 알파벳 주가는 상승 중이다.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 현재 알파벳은 전 거래일 대비 2.93%(9.38달러) 상승한 329.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필립증권은 알파벳 투자의견을 ‘비중확대(accumulate)’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기존 450달러에서 425달러로 낮췄다. 다만 이는 여전히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알파벳은 전년 대비 14% 이상 성장한 제미나이(Gemini) 통합에 따른 견조한 광고 실적에 주로 힘입어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서 견고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과 조정 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82% 급증하면서 248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막대한 자본 지출로 인해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 59억달러까지 내려왔다. 이는 지난 2004년 알파벳이 상장한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이다.
세리나 림이치 필립증권 애널리스트는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로 인해 잉여 현금 흐름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면서 “하지만 일시적인 FCF 압박이 더 강력한 장기적 AI 성장과 매출 가시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장기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수직적으로 통합된 AI 생태계와 고성능 제미나이 모델이 광고 및 클라우드 사업 전반에서 견고한 성장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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