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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경제 불확실성 증가·수요 둔화…‘매도’ - 골드만

장예진 기자I 2025.04.09 01:05:0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미국 항공업종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수요 둔화와 경제 불확실성 증가가 올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아메리칸항공(AA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더 부정적으로 조정했으며, 이러한 약세 흐름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아메리칸항공이 높은 운영 레버리지와 취약한 재무구조로 인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항공사들이 좌석 수를 줄이기 시작한 점은 하반기 수요 둔화 충격을 일부 완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경기 둔화는 과거보다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제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해 전반적이 투자 전략을 보다 방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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