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홈디포(HD)의 2026년 실적개선 전망에 따라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380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종가 415달러 대비 약 8.43%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시메온 거트먼은 이번 목표가 상향의 근거로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25.5배로 상향 조정한 점과 2026년 실적 추정치를 4% 올린 것을 꼽았다.
그는 홈디포 같은 주택 리모델링 관련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금리 인하 사이클 동안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매출 회복세가 가파르지 않더라도 저점을 다지고 회복 단계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러한 실적전망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홈디포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2시24분 홈디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35% 내린 405.26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