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TD 코웬은 17일(현지시간) 찰스 슈왑(SCHW)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 역시 기존 88달러에서 71달러로 낮췄다.
이날 오후장에서 찰스 슈왑의 주가는 전일 대비 9% 하락해 61.4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률이다.
앞서 찰스 슈왑의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모두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다만 슈왑이 은행 예금 감소와 비싼 단기 자금 조달 증가를 보고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이 은행의 분기말 예금은 2,524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이에 찰스 슈왑 CEO 월트 베팅거는 슈왑이 전략을 조정하고 은행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