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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함께 지난 11일 비가 그친 이후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도 다소 쌀쌀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12도 가량 낮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까지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으니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는만큼 농작물 냉해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 역시 건조함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일부 경상 내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사고에도 유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매우 나쁨’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잔류 황사가 서해상으로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축적돼 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