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오전 시청에서 성 김 주한미국대사에게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서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어·영어에 모두 능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외교활동을 펼쳤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 북핵문제, 통일문제, 인권문제 등 예민한 국제문제를 균형 있게 잘 다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 명예시민은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 중 시정 운영에 공로가 큰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인사로는 웨이훙 쓰촨성장(2014),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 코스타리카 대통령(2012), 거스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2002),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워드(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