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7% 내린 1만6179.6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3% 하락한 1845.12,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내린 4287.59에 마감됐다.
S&P지수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사상최고가 돌파 시도가 있었으나 오후 들어 매도 압력이 이어지며 실패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2월3일 이후 이날까지 약 6% 가량 올랐다.
◇美 12월 대도시 집값 상승폭 둔화..전년比 13.4%↑
이날 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3.4%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3.7% 상승한 데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가격 상승폭 둔화는 최근 다른 주택지표와 마찬가지로 모기지 금리 상승과 겨울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집값은 월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2월 집값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계절조정된 12월 집값은 전월대비 0.8% 상승했으나, 지난 11월 0.9% 상승한 데 비해서는 둔화됐다.
미 연방주택청(FHFA)이 발표한 계절조정된 12월 주택가격도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전년대비로는 7.7% 상승했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 78.1..예상 하회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8.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80.1에 못미치는 수치다.
항목별로는 기대지수가 80.8에서 75.7로 하락했으나, 현재 경기평가지수는 77.3에서 81.7로 상승하며 근 6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단기 기업환경과 일자리, 실적 등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신뢰가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추세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디포·메이시스 상승..美국채 하락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와 메이시스는 상승 마감했다. 홈디포는 4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배당금도 21% 상향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4% 상승했다.
메이시스는 장 초반 하락했으나 6.1% 상승 마감했다. 4분기 매출이 줄기는 했지만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주릴리 주가도 36% 급등했고, 트랙터 서플라이는 3.6% 올랐다.
한편 이날 미 국채 가격은 단기국채 입찰 이후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2.701%, 30년물 수익률은 5.5bp 내린 3.656%를 나타냈다. 5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내린 1.51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