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외환위기 이후 합병과 차세대 전산망 구축, 적극적인 여수신 증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 신협보험, 신용카드 사업 등을 통해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협은 지난해 17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신협은 1960년 국내 최초 순수 민간 주도로 설립된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서민지원대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서민지원대출은 총 1조 1685억원으로 14만 1000명의 저신용자와 금융소외계층이 고금리 사금융 대출을 악순환을 끊도록 도와줬다. 햇살론의 경우 지난해 연말 1만 6066명에게 1424억원을 지원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6만2656명(574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6등급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율이 은행 대비 3.3배, 동종 상호금융권 대비 1.3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서민금융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는 것이다.
서민지원대출을 맞고 있는 이희용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신협은 꾸준한 자산 성장세로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강화된 것을 계기로 영세업자와 서민층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서민지원대출에 노력해왔다”며 “저신용자와 금융소외계층이 고금리 사금융 대출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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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전국 신협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모아, 금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신협의 대표적인 이웃사랑 운동이다. 지난해 한해 동안 월 평균 8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24명의 불우이웃에게 1억800만원을 지원했다. 1998년부터 올 6월까지 누적 합계는 총 7억5000여 만원으로 이를 208명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바 있다.
신협의 성장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신협은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신협은 ‘사회·경제적 역할 확대’ ‘조합원을 위한 감동 경영’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건전 경영’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상생 발전’이라는 4가지 경영 핵심가치를 실현시켜 새로운 금융공동체의 전형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에서도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따른 본격적인 협동조합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신협이 협동조합의 설립과 협동조합운동이 확산되도록 지원함은 물론, 타 권역 협동조합들과의 유기적인 협동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장태종 신협중앙회 회장은 “전국 신협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개발 ▲소액신용보증 대출활성화 ▲청년 조합원 양성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서민과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협동조합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6월 말 현재 신협은 단위 조합 949개, 영업점 1695개를 두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경제활동인구(2448만명)의 24%인 59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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