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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전국 고교당 수시 의약학계열 지원자는 평균 82.3건(전체 14만7700명)이었다. 전년 70.8건(전체 12만7015명)보다 평균 11.5건(16.2%)이 증가했다.
의약학계열 대학이 소재한 지역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의약학계열의 수시 지역인재 전형 고교 지원 건수는 지방 고교당 평균 29.2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16.5건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 고교의 의약학계열 수시 지역인재 전형 평균 지원 건수가 35.9건(전체 8642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충청권과 대구·경북권도 각각 35.4명과 32.8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강원권, 부산·울산·경남권은 23.3건, 20.5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는 8.0명으로 권역에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의과대학 지원자로만 좁혀볼 경우 전국 학교당 평균 40.3건(전체 14만7700건)의 지원 건수를 보였다. 전체 의약학계열 지원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당 평균 의대 지원건수 역시 전년도 31.9건에서 올해 40.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의대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충청권이 고교당 평균 26.4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권은 21.2건, 강원권은 16.3건, 호남권은 15.6건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15.4건, 제주는 3.1건 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에서 6회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고교당 평균 13.7명 이상이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의약학계열 지원 내신 등급대가 과거 1등급에서 2~3등급대로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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