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보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남 영광과 곡성 군수 선거에서 각각 장세일, 조상래 후보가 당선됐다. 장세일 민주당 후보는 41.09%를 기록하며 2위인 이석하 진보당 후보(30.71%)를 10.3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25.56%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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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혁신당과 진보당이 이번 재보선을 통해 만만치 않은 호남 세(勢)를 보였다.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영광군수 보선 개표 초기 한 때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진보당 당원들의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이 통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혁신당은 영광과 곡성 모두 30% 가까운 득표를 보였다. 목표로 했던 당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호남내 적지 않은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