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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주가 1%↑…14거래일 연속 오름세

정지나 기자I 2024.09.26 02:02:2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SPOT) 주가가 25일(현지시간) 1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주가는 24일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80.3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2시 42분 기준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전날 대비 1.21% 상승한 384.9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는 틱톡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것이 스포티파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24일 웹사이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인도네시아, 브라질, 호주, 싱가포르, 멕시코에서 이용 가능한 틱톡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는 11월 2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대신 틱톡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애드 투 뮤직 앱(Add to Music App)’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앱을 통해 이용자들은 틱톡 동영상에 사용된 노래를 스포티파이, 아마존뮤직 등 자신이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재생 목록에 저장할 수 있다.

올레 오버만 틱톡 글로벌 음악 사업 개발 책임자는 “아티스트, 작곡가 및 업계의 이익을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하고 더 많은 음악 청취와 가치를 추진하는 틱톡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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