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이치뱅크가 올해도 항공 모빌리티 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CHR)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17일(현지시간) 아처 에비에이션을 탑픽으로 재차 선정했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12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4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아처의 주가는 0.6% 하락한 4.93달러를 기록했다.
에디슨 유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로 예정된 미 공군으로의 첫 전기항공기 인도를 언급하며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기업 중 아처를 탑픽으로 강조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아처가 올해 중반 첫 시범 테스트 비행이 예정되어 있는 등 경쟁사 대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아처를 포함한 eVTOL기업에 대한 단기 관심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 부문이 앞으로 변동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처 주식은 유동 주식의 21%에 해당하는 약 3900만주가 공매도되고 있다.
아처는 오는 2025년부터 항공택시 상용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