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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연합(EU)내 수출 또는 유통을 위해서는 관련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또 농기계, 건설기계 등 비도로용 차량엔진에 적용되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과 농업 및 산림용 트랙터 규정 기준도 충족시켜야 한다.
반면 같은기간 트랙터의 수입은 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2년 네덜란드 농업용 트랙터 수입액은 약 1억339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미국은 2022년에 네덜란드에 7442만 달러를 수출해 점유율 55.5%로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은 일본이 1634만 달러를 수출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365만 달러를 수출해 전체 수입액의 10.2%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5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바코는 네덜란드 현지 공약 전략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토지를 경작할 수 있는 정밀 농업 기술을 갖춘 친환경적 제품을 꼽았다. 코바코는 네덜란드 트랙터 판매회사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비롯한 환경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고 고연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차후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자동 조향이 가능한 스마트 트랙터가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