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짧은 추석 연휴에 귀성길에 나서지 않는 ‘혼추족’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약 60%가 ‘명절 연휴에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유통업계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명절 분위기를 살린 도시락과 가정간편식(HMR), 밀키트를 선보이며 ‘혼추족’ 잡기에 나선다.
◇‘갈비·전까지’ 명절 분위기 제대로 살린 편의점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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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 한상 도시락’은 소갈비를 중심으로 명절 대표 음식 오미산적, 잡채, 부추전 등 전 3종, 무나물 등 반찬 6종으로 구성했다. ‘소고기 골동반’은 소불고기와 함께 청포묵, 고사리, 표고버섯, 계란지단 등 총 9가지 재료를 고추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다. 골동반은 비빔밥의 옛 이름이다.
GS25는 계란지단으로 감싼 오색비빔밥, 모둠전, 알밤 떡갈비, 모둠견과조림, 매실절임 등 총 7종의 반찬으로 명절 분위기를 살린 ‘오색한가위도시락(9900원)’, 당면 볶음에 표고버섯, 당근, 계란지단 등을 담은 ‘전통그잡채(3500원)’로 명절 분위기를 살린다. 이마트24 ‘한가위한상도시락(8000원)’은 모듬전(깻잎전, 김치전, 부추전, 동그랑땡, 고기말이), 삼색나물(시금치, 콩나물, 고사리나물), 소불고기, 잡채 등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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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만든 프리미엄 추석음식 간편식도 눈길
가성비 명절 음식 외에 고급 명절 간편식도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LA꽃갈비와 갈비찜, LA갈비 3종 HMR을 내놓았다. USDA(미국 농무부) 기준 상위 초이스 등급 프리미엄 소고기 원육만을 사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시설에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 ‘LA꽃갈비’는 소의 13개 갈비뼈 중 6, 7, 8번 꽃갈비만 엄선해 사용했다. ‘갈비찜’은 마블링, 성숙도, 육색 및 근육 탄력 등이 우수한 최고급 소고기 원육으로 만들었으며, ‘LA갈비’는 고품질 원육에 파라다이스 호텔 마스터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황금 비율 특제 소스를 넣어 숙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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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이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명절용 먹거리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알찬 구성의 가성비 도시락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최고급 HMR 등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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