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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생존수영교육은 강·바다 등 다양한 수중 환경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기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교육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했고 2020년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초등 생존수영교육을 받은 초등학생들은 153만명에 달한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중앙단위 연수이며 수도교육청에서 추천한 280여명의 초등교원이 2박 3일간, 7기수로 나눠 교육을 받게 된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을 기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해 모든 참가교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체온 측정 △건강 상태 확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누워뜨기 △구조 활동 △수중적응활동 △저체온증 예방법 △모의 선박 탈출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연수강사진은 해양구조·생존수영 전문가인 해양경찰교육원 소속 경감(경사)들로 꾸려졌다.
이렇게 교육받은 280여명의 교원들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생존수영교육 핵심강사로 활동하며 교원대상 자체 전달연수를 운영해 모든 초등교원의 생존수영교육 역량 함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으로 선생님이 생존수영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초등생이 안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해양경찰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