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 위한 협력의향 서신 교환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분야, 우선 연구 추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지난 18일 백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을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상원 건강·교육·노동·연금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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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점부터 양국 간 감염병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의향서신 교환을 추진해왔고, 한미 정상회담과 발맞춰 교환을 완료했다.
협력의향서신을 계기로 양 기관은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결핵 백신 및 치료제 연구, 항생제 내성 연구, 감염병에 대한 면역학적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신종감염병 및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