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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5月 황금연휴, 어린이·어르신 마음 잡아라”

성세희 기자I 2018.05.05 06:00:00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겨냥한 패키지 상품 ‘봇물’
디너 콘서트’ 연계 패키지 …어린이 위한 캐릭터 제품 증정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어린이 고객을 위한 ‘해비치 패밀리 파티’를 진행한다. (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ㄴ[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온다. 어린이와 어버이날이 연달아 다가오면서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호텔 업계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실속 있는 혜택을 담은 패키지와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전용 패키지 쏟아져

5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이틀간 어린이 고객을 위한 ‘해비치 패밀리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인기 캐릭터 ‘에바츄 특공대’가 실내외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며, 아이들과 무료 기념 촬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리조트 야외 수영장에서는 물 위를 걷는 ‘워터 조브’, 비눗방울, 연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실내 어린이 놀이공간 모루에서는 팔찌, 에코백 등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5월에 키즈 전용 라운지를 개장하고 오는 7일까지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 1박 및 3인 조식을 포함해 키즈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 시그니처 인형인 ‘아이 베어’를 선물하고, 부모를 위한 시그니처 홈 프래그런스를 제공한다. 깜짝 이벤트로 원하는 시간대를 사전에 지정하면 객실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쿠키와 사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 고객만 이용 가능한 키즈 라운지는 프리미엄 완구, 체험형 놀잇감, 친환경 키즈 라이브러리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5일과 6일에는 매직&버블쇼도 진행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패밀리 프렌들리 패키지’와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선보이며, 어린이날 당일 이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율동 콘서트’를 펼친다. ‘상어 가족’을 비롯한 핑크퐁의 인기곡과 율동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연이다. 어린이 관객에게는 핑크퐁 인기동요 CD와 색칠놀이 책을 증정한다. 한편, ‘패밀리 프렌들리 패키지’는 객실 1박 및 조식뷔페와 키즈존, 플레이스테이션존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에는 디럭스 스위트 객실 1박과 ‘10만 파라다이스 크레딧’, 4인 조식뷔페, 4인 패밀리 라운지 이용 혜택 등이 있다.

콘래드 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ZEST)에서 5,6일 이틀 동안 ‘어린이날 특선 뷔페’를 선보인다. 초밥과 사시미, 베이징덕 등 온 가족이 좋아하는 동서양의 대표 음식과 다채로운 즉석요리를 내놓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버거, 미니 피자, 꼬마 김밥 등도 보태진다. 특히, 디저트 섹션에는 재미를 선사하는 퍼즐 디저트, 아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캔디, 초콜릿 등이 가득 채워진 미니 냉장고도 마련된다. 페이스 페인팅, 콘래드 베어 포토존, 깜짝 선물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호텔서울이 어버이날을 맞아 ‘2018 노사연&김종환 디너 콘서트’를 연다. (사진=호텔롯데)
◇‘디너쇼·골프’ 효도 패키지 출시

호텔업계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효도 선물로 좋을 ‘효캉스’ 상품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부터 온 가족을 위한 특별한 식사도 준비되어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 노사연 & 김종환 어버이날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노사연과 김종환이 꾸미는 아름다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디너 요리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빈 만찬 행사 케이터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김송기 총괄 셰프가 평창 동계 올림픽 리셉션의 국빈 만찬 요리를 재현해 내놓는다. 아울러 이번 디너 콘서트 R석 티켓 2매와 디럭스 클럽 객실 1박과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꽃다발 제공 혜택이 포함된 ‘디너 콘서트 패키지’도 준비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께 편안한 골프 여행을 선물할 수 있는 ‘골프 앤드 조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1박 2일 동안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해비치 컨트리 클럽 제주에서 36홀 또는 45홀, 54홀의 라운드를 선택해 즐기고, 호텔에서 편안한 힐링까지 누릴 수 있다. 수페리어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호텔과 골프장을 이동할 때 해비치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45홀과 54홀의 라운딩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렌터카 서비스가 제공되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글래드 호텔은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효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풍기인삼상회 홍삼세트 1개, 글래드 라이브 달팡스파 등마사지 할인권 2매가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풍기인삼상회 홍삼세트는 홍삼액과 홍삼 절편, 홍삼 견과 등 우수한 품질의 풍기 홍삼 원료로만 구성해 부모님의 건강까지 챙겼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는 다소 짧을 뿐 아니라 곧 여름휴가도 다가오므로 다양한 혜택이 담긴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는 게 보다 실속 있는 휴일을 즐길 수 있다”라며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담긴 상품이 속속 출시되는 만큼 가족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특별한 추억과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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