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봄, TV 속 숨은 여행지로 떠나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6일간 ‘2018 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
올해 콘셉트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나타낸다. 프로그램 주제는 최근 흐름을 반영해 ‘티브이(TV) 속 여행지’로 선정했다. 이에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가 17개 촬영지를 추천한다. 색다른 매력을 담은 TV 속 여행지를 발견하고 알리자는 취지다.
유명인과 함께 여행하는 공간여행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여행객들은 영화·드라마·광고(CF) 등의 촬영지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촬영 당시의 일화도 듣고, 전문 사진가가 찍어주는 연출 사진도 받을 수 있다. 1차는 김태훈 칼럼니스트와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인 충북 단양 새한서점(4월 30일)을, 2차는 최용준 뮤지엄산 스토리텔러·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맥심카누 광고(CF)’ 촬영지인 강원 원주 뮤지엄산(5월 3일)을, 3차는 전해갑 아원고택 대표 겸 공간디자이너와 드라마 ‘발효가족’ 촬영지인 전북 완주 아원고택(5월 7일)을, 4차는 이동진 영화평론가·합천영상테마파크 문화관광해설사와 영화 ‘고산사 대동여지도’의 촬영지인 경남 합천 황매산(5월 10일)을 방문한다. 1·2차 공간여행은 오는 18일까지, 3·4차 공간여행은 오는 25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할인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4대 궁·종묘·미술관 등 문화예술 분야 관광시설 ▲에버랜드·서울랜드 등 테마파크 ▲농·어촌체험마을 ▲베니키아·한옥스테이·여기어때 등 숙박 등 모두 770개 업체 4100여개 지점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전국 103개 사찰에선 ‘행복만원 템플스테이’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