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인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총재는 여전히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10일(현지시간) 굴스비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지 않고 안정적이고 완전 고용상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 전후로 이어진다면 기준금리는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12개월부터 18개월 후에는 현재보다 상당히 금리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발언은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고용지표가 얘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나온 발언이다.
특히 이후 미시간대학교가 내놓은 5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약 16년만에 최고치까지 오른 것으로 나오며 시장은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을 크게 낮춘 상황이다.
올해 금리결정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굴스비 총재는 또한 “경제 과열에 대한 징후는 거의 없다‘며 ”지난 6개월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보다 소폭 낮은 1.9%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