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로이터 통신은 16일(현지시간)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즈 홀딩스(SPR)가 주요 고객인 보잉(BA)의 높은 부채와 생산 둔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조 부치노 대변인은 “최근 상업 프로그램의 배송 속도가 둔화되면서, 위치타의 인력을 감축하게 되었다”며, “가능한 자비로운 방식으로 이러한 전환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리트는 1월 보잉 항공기의 공중 폭발 이후, 737 MAX 제트기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초과 근무와 고용을 이미 제한하기 시작한 바 있다.
이날 오후장에서 보잉의 주가는 전일 대비 3.4% 상승한 182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한편 스피리트의 주가는 2.4% 상승한 3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