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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은 2012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및 산하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개방하고 있다. 현재 12개 분야 7800여 개 데이터셋을 공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하철 정보, 도시데이터센서(S-Dot) 환경정보, 교통약자 승강기 현황, 동물병원 인허가정보 등이 있다.
기업과 시민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제공 중인 서비스(웹·애플리케이션)는 1300여 개에 달하며, 지금까지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누적건수는 204억건에 달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자유롭게 정하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또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 참가하면 된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과 공공데이터포털의 공공데이터를 각각 하나 이상 사용해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개발해야 한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완성 제품이 아니어도 되지만,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는 완성된 제품을 제출해야 한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다. 1~2차 심사를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수상 후보작은 6월 21일 최종 경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시상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400만원 등 6팀에 총 상금 1150만원을 시상한다. 특별히 대학(원)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생 1팀 중 최고 순위자에게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과 상금을 시상한다.
2024년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대비 멘토링과 다양한 창업지원 등의 후속 지원을 통해 서울시 대표 데이터기업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상위 2팀은 하반기 예정인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서울시 대표로 추천한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창업, 발표, 개발 분야의 1:1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수상팀 중 창업기업과 수상 이후 3개월 이내 창업을 진행한 기업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20개에 참여 기회뿐 아니라 창업공간 제공,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는 공공데이터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 활성화를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진행해왔다”며 “창업경진대회의 개최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수상한 팀들을 서울시 대표 데이터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