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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협업과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청정에너지 기업 수랴 다야(Xurya Daya)에 투자해 태양광 시장 가속화를 추진했다. 또 인도에서는 머신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개발해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의 결함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칭화대학교와 협력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뉴럴 네트워크 기반의 대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신 NTO는 “한국에서도 구체적인 에너지 절감과 기후 대응에 대해 국내 기업과 협업 및 사례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왔다. 2009년 첫번 째 탄소 목표를 설정하고, 2012년부터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을 해 왔다. 202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실시간 관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지속가능성 계산기’(Sustainability Calculator)를 공개했다. 계산기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량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시각화해 줘, 온실가스 배출 현상 파악이나 대외적 보고서 작성, 기후변화에 관한 향후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다.
신 NT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과정들은 많은 기업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5년까지 회사의 모든 데이터센터, 건물, 캠퍼스에서 소비되는 탄소 배출 전력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신용녀 NTO는
△숭실대 컴퓨터학부 △고려대 컴퓨터학과 전산학 석사 △고려대 컴퓨터학과 전산학 박사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바이오인식 파트 부의장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과장 △아마존 웹서비스(AWS) 솔루션 설계 담당 이사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임원(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