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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숨 쉬기 좋은 공간` 업계 첫 선정

문정태 기자I 2011.07.14 08:00:00

구로·안산점 등 6개 매장.."50개 매장으로 확대"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가 `숨 쉬기 좋은 공간`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유통업체 최초로 구로점·안산점·수지점·대덕점·전주점·구미점 총 6개점이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12일까지 구로점·안산점 등 권역별 대표 점포 6개점을 선정해 `아이숨지수` 모델을 토대로 실내 이용공간의 미세먼지·이산화탄소·석면 등 10여개의 항목을 측정받았다.

이 결과, 6개점 전점에서 모든 항목이 기준치보다 40% 가량 낮게 측정됐다. 또, 유해물질 기준 준수, 실내공기질 관련 설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 업체로 선정됐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대형마트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이 찾는 만큼, 건강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내년에는 50개 점포를 추가로 선정해 `실내공기질 인증` 점포를 전점 92개 점포 중 6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실내공기질 인증은 친환경적 실내공간 확산 장려를 목적으로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아이숨지수(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만들었다. 기업·단체의 매장과 시설 등 이용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관리수준을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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