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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쉬어간다…'서울 열대야' 18일 만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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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기자I 2026.08.09 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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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저기온 24.5도…7월 23일부터 열대야 기록 중단
전국 폭염 잠시 소강 국면, '폭염특보'는 유지
전국 곳곳에 비소식 및 소나기 예보도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서울 지역 폭염이 다소 주춤하며 17일간 이어졌던 열대야가 쉬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폭염특보는 유지되고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27일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24.5도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서울에 나타났던 열대야가 18일 만에 멈췄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다른 지역에선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었다. 수도권에선 인천(25도), 충청권에선 보령(26.7도)·대전(26.1도)·금산(25.5도)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호남지역에서도 진도군(28.4도)·강진군(28.3도)·목포(28.1도) 등에서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고, 영남지역 역시 창원(27.7도)·부산(27.5도) 등 열대야가 기록된 곳이 있었다. 제주 역시 제주(25.9도)·서귀포(25.9도) 등으로 전역이 더웠다.

지난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것을 고려하면 폭염이 일단 쉬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아직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날 전국의 낮최고기온은 26~35도가 될 전망이다.

강원동해안 및 산지, 경북동해안 및 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 중동부 내륙, 제주도엔 오는 10일 오전까지 비 소식이 있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동해안 및 산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및 산지 5~40㎜ △경북동해안 및 북동산지 20~60㎜(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 20~6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산지 및 중산간 10~50㎜ △제주도해안 5~30㎜ 등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엔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 내륙, 충북 등에선 많게는 60㎜에 달하는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다. 이 지역엔 소나기가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의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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