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철강업체 커머셜 메탈스(CMC)가 철강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에도 회계연도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커머셜 메탈스의 주가는 5.72% 상승한 53.6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커머셜 메탈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23억4000만달러에서 20억8000만달러로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 월가에서는 20억2000만달러로 더 가파른 하락을 예상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2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완제품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철강 제품 및 다운스트림 제품의 평균 판매 가격도 하락했다.
커머셜 메탈스는 “계절적 수요가 탄탄했으며 역사적으로 높은 강수량에도 북미 시장에서 양호한 출하량과 제품 마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