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리링크 파트너스는 암젠(AMGN)이 최근 항암제 루마크라스(Lumakras)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데 실패했지만 다양한 약물 파이프라인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리링크 애널리스트들은 암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267달러에서 318달러로 높였다.
이미 가속 승인을 받은 암젠의 항암제 루마크라스는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후기 단계 시험에서 결함을 발견하면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장애물에 부딪쳤다. 암젠은 성명을 통해 해당 약물의 완전한 승인을 위해 FDA와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링크 애널리스트들은 FDA가 해당 약품에 대한 잠정 승인을 취소할 위험이 있다며 2031년 루마크라스 매출 추정치를 대폭 낮췄다.
그러나 리링크 애널리스트들은 암젠의 광범위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계속해서 수익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링크 애널리스트들은 암젠이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연구 중인 AMG 193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고안된 크살루타미그(xaluritamig)를 포함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뉴스가 될 잠재적인 항암제 후보군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암젠의 주가는 4.12% 상승한 282.4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