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덱스컴(DXCM)은 지난 분기 다소 실망스러운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에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6일(현지시간) 덱스컴의 주가는 전일대비 41% 급락한 6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덱스컴은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42억-43억5000만달러에서 40억-40억5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다소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덱스컴은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39달러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0억4000만달러를 하회했으며, 고객당 매출 역시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덱스컴은 지난 분기 동안 유치한 신규 환자 수가 내부 예상보다 7만명 부족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영업 인력 재조정 확대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고객 증가세가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덱스컴은 이전에도 항비만 치료제인 GLP-1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