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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영사는 이번 만찬에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문을 통해 한미 관계가 보다 성숙한 동맹 관계로 거듭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6·25 전쟁 당시 피로 맺어진 한미 동맹이 보편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동맹으로 거듭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특히 “백악관 환영 행사에서 뉴저지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두 정상으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았다”며 “관할 지역 총영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후속 조치로 오는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모교인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에서 개최할 예정인 ‘한미 동맹의 성과와 미래’ 세미나에 머피 주지사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 3월 면담 당시 요청했던 △한국-뉴저지주 운전면허 약정의 조속한 체결 △뉴저지주 주정부 홈페이지 내 한국어 서비스 실시 등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이에 머피 주지사는 “한인들과 한국 기업들이 뉴저지주의 번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한국을 방문할 계획인데, 한국과 뉴저지간 경제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등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또 “한미 양국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며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매우 의미가 깊은 프린스턴대 세미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다음주에는 뉴저지주 내 최대 한인 거주 지역인 버건카운티의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을 관저로 초청할 계획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과 뉴저지주의 협력 관계가 더 긴밀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